'예체능' 정형돈-안정환, 번외 대결 웃음..톰과 제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2.17 14: 43

정형돈과 안정환이 족구장 밖에서 번외 대결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7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족구 경기 못지 않은 흥미진진한 번외 대결로 쉴새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
시작은 정형돈이었다. 정형돈은 지난 주 결승전에서 어이없이 패한 축구 스타 안정환을 향해 “억울하면 이겨보시든가”라고 약 올리는가 하면 “왜 이렇게 매너가 없어요?”라며 승자의 기쁨에 한껏 취해있었다.

이에 안정환의 승부욕은 걷잡을 수 없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나란히 서 있던 안정환이 정형돈에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복수의 니킥을 날린 것. 그러나 다리는 옆의 정형돈을 향해 있으면서도 얼굴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싱글벙글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의 기습적인 가격에 놀란 정형돈은 결국 드러누워 버렸고 “나 죽네~”를 연발하면서 안정환과의 족구 대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안정환과 정형돈은 족구 경기가 시작된 후 한시도 쉬지 않고 으르렁거릴 정도로 앙숙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커플이다”며 “형돈의 도발에 매번 당하는 정환과 그런 정환의 한방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형돈의 모습이 족구 경기와 더불어 또 다른 웃음포인트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김병지, 안정환, 윤민수, 바로, 육중완, 양상국의 ‘안정환 팀’과 정형돈, 차태현, 홍경민, 샘 오취리, 샘 해밍턴, 이규한의 ‘정형돈 팀’이 마라톤 완주를 놓고 치열한 족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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