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임기준 잘했다...계속 좋은 모습 기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17 16: 06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3연패에도 희망을 응시했다.
KIA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 연습경기서 3-5로 석패했다. 선발투수 임기준이 4이닝 2실점, 나지완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4회에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로써 KIA는 연습경기 전적 0승 3패가 됐다.
이날 KIA는 강한울(유격수)-최용규(2루수)-김다원(중견수)-나지완(지명타자)-황대인(3루수)-이종환(우익수)-서용주(좌익수)-이성우(포수)-김민우(1루수)의 선발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임기준이 선발 등판했고, 4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준에 이어 박상옥(2이닝 2실점) 박정수(1이닝 무실점) 박성호(1이닝 1실점) 최영필(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잘 해줬다. 1회 볼넷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2회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괜찮았다. 홈런도 바람을 좀 탔다”며 “앞으로 투구수를 늘려가며 계속 등판할 것이다.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나지완이 첫 타석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펜스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플라이, 다음 타석인 4회 바뀐 투수에게 3점홈런을 친 것에 대해 “첫 타석은 약간 늦게 맞았다”면서 “원래 해줘야하는 타자고, 잘 하는 타자아닌가”라고 나지완을 향한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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