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의 첫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빠를 부탁해’ 측은 17일, 50대 중년 아빠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집에서 딸과 함께 한 일상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딸과는 어색해 눈도 마지치지 못하는 반면, 7마리의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챙겨주고 배변을 치워주는 등 한 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또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3일 만에 집에 귀가한 조재현은 모처럼의 딸과의 아침 식사에 오직 눈으로만 대화하는 스킬(?)을 선보이며, ‘무언가족’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네 명의 아빠 중 딸 사랑이 유별나 보이는 강석우는 다른 세 아빠와는 전혀 다르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해 시선을 모으며 조민기는 딸의 유학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멀어진 부녀간의 관계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파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서로에게 소원해진 50대 아빠와 20대 딸의 이야기를 다룬 부녀예능 리얼리티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trio88@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