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지쇼' 크러쉬 "음악 포기해야 할 때 자이언티 만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17 18: 42

가수 크러쉬가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Mnet '4가지쇼'에서는 자이언티와 크러쉬 편이 전파를 탔다.
크러쉬는 "원래 데뷔를 마스터피스로 2012년에 했다"며 "치타가 '쇼미더머니1'으로 잘돼서 비전이 있는 그런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음악은 내 길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먹고 잠도 3일 동안 못잤다. 아버지가 이만하면 됐다고 했다. 방송도 한 번 했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음악은 취미로 하라고 했다. 비수가 꽂혔다. 그때 자이언티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크러쉬는 "음악을 포기해야 할 시기에 자이언티를 만났다. 형한테 데모를 보냈는데 메일로 답장이 왔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크러쉬는 날 만나지 않았더라도 분명히 좋은 계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크러쉬의 데모를 듣고 에너지를 크게 느껴서 답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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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4가지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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