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FC 서울과 하노이 T&T의 경기 후반 정조국이 팀의 다섯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FC서울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올시즌 첫 공식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3라운드 하노이 T&T FC와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인 만큼 상대가 약체라 해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서울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ACL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ACL 진출은 서울의 자존심이자 최용수 감독의 자존심이다. 특히 데얀과 하대성 등 주축 멤버를 이적시킨 후 공백을 드러내며 위기를 맞았던 지난 시즌 초반의 기억을 떠올리면, 서울로서는 앞으로 일년 농사를 순조롭게 짓기 위해서도 무사히 조별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