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연장 혈투 끝에 촌부리 3-2 제압...전북과 대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17 21: 51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촌부리(태국)을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가시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가시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5 플레이오프 촌부리와 홈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 접전 끝에 승전보를 전한 가시와는 전북 현대(한국)와 산둥 루넝(중국), 빈즈엉(베트남)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시작은 가시와의 흐름이었다. 가시와는 전반 8분 만에 다케토미 고스케의 선제골에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촌부리는 불과 2분 뒤 레안드로의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가시와가 경기의 흐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촌부리도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의 주도원을 갖고 있는 가시와는 다시 리드를 차지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가시와는 후반 13분 페널티킥 기회를 레안드로가 성공시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촌부리의 추격도 이어졌다. 가시와가 앞서가기 시작하고 6분 뒤 촌부리는 타위칸 크로에크릿의 득점포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가시와만 누렸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가시와는 연장 후반 11분 레안드로가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행 티켓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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