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 주문 실수 463억 원 손실…결국 파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7 22: 18

한맥투자증권
[OSEN=이슈팀] 주문 실수로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한맥투자증권이 결국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는 주문 실수로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었던 한맥투자증권에 파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
한맥증권은 지난 2013년 12월 옵션거래 도중 직원의 주문 실수로 시장 가격보다 크게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내 463억 원의 손실을 입은 뒤 부채가 자산을 311억 원 초과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한맥증권에 대한 금융투자업 인가를 취소하고, 지난달 16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