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장혁·오연서·류승수, 한 방서 마주했다..'긴장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17 22: 40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과 오연서, 류승수가 결국 한 방에서 마주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0회분에서는 왕소(장혁 분)와 신율(오연서 분), 정종(류승수 분)이 한 방에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왕소를 의심한 정종은 결국 청해상단을 찾아갔다. 정종은 신율을 찾았고 신율은 백묘에게 왕소를 뒷문으로 나가게 하라고 시켰다.

결국 왕소는 정종과 청해상단에서 마주했다. 정종은 "나를 속이고 청해상단 부단주와 무엇을 한 거냐. 네 놈도 황제가 되고 싶은 거냐. 부단주와 손을 잡고 격투대회에 참가한 거냐"고 물었다.
왕소는 부단주를 격투대회에 처음 만났다고 했지만 정종은 "한량인 척 나를 조롱하지 않았냐"며 분노했다.
정종은 신율에게 왕소가 쓴 '빛 광'자를 해석하라고 했고 신율은 "머리 위에 불이 있다. 어찌 그 머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냐. 머리에 열기가 지나치면 광기가 될 수 있고 몸을 상하게 만들 수 있다. 항상 심기를 굳건히 하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왕소는 "팔자 사나우니 인생 꼬일 수 있다. 몸 조심하라는 거냐"며 비꼬았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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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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