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황, 귀성길 정체 극심…서해안고속도로 60km 가량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7 22: 47

고속도로상황, 서해안고속도로
[OSEN=이슈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귀성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차량 통행이 더 많아졌다.
17일 오전 10시쯤부터 경부선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시작된 귀성 정체는 저녁 무렵에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퇴근 시간이 지나자 귀성 차량이 늘면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은 수원 신갈 나들목에서 천안 목천 나들목까지 차량 정체가 심하다
또, 그 아래인 천안휴게소에서 남청주 나들목까지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현재 서울요금소에서 대전요금소까지 승용차로 4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 등 목포방향으로 전체 59km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오늘 하루 동안 수도권에서는 차량 44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약 30만 대 이상이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가 저녁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자정까지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벽 무렵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내일 새벽 4시, 5시 무렵부터는 또다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대구까지 5시간 30분, 부산이 6시간 20분, 광주는 6시간 50분, 강릉은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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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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