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이 오연서가 여자라는 걸 알면서 로맨스가 점화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0회분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신율(오연서 분)이 남장여자라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 내용이 그려졌다.
청해상단으로 다시 돌아온 왕소는 몰래 부단주 신율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신율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모자를 벗었고 신율은 머리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국 왕소는 개봉이 부단주 신율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충격 받았다. "어찌 그걸 눈치 못챌 수가 있냐"며 한없이 웃었다. 신율이 여자라는 걸 알게 된 이상 왕소가 묘하게 끌리고 있는 신율을 어떻게 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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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