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결국 유이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17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서는 도희(유이)가 혼자 아기를 낳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구(최우식)는 도희가 "아무도 안 온다"며 혼자 아기를 낳겠다고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모습을 보고 돌아온 호구는 내내 마음에 걸리고, 결국 도희가 있는 병원에 찾아가 보온병과 이불을 갖다 준다. 호구는 "여러가지 궁금한 게 너무 많지만 안 물을께. 그냥 니 옆에만 있을께"라고 마음을 보이고, 도희는 "니가 왜? 니가 왜 그러는데?"라며 호구를 쫓아냈다. 하지만 호구는 끝까지 "친구라며..친구로서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옆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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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