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최우식, 진통 괴로워하는 유이에 감동 위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2.17 23: 59

최우식이 만삭의 유이를 위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는 만삭의 몸으로 혼자 병원을 찾은 도희(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목격한 호구(최우식)는 유이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도희의 곁을 지킨다.
도희는 점점 진통이 심해지자, 무통 주사를 부탁하고, 무통 주사를 2차례나 맞은 뒤에도 힘들어한다. 보다 못한 호구는 아버지에게 어머니 출산 때 상황을 묻고, 아버지는 "엄마가 제일 싫어한다는 설겆이를 평생 해주기로 하고, 진통을 참는 약속을 했다"고 말한다.

호구는 도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뭘까 고민하고, 고등학교 시절 도희가 "수영은 하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낸다.
호구는 도희에게 "수영하듯 참아보라. 예전에 네가 수영은 하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 했잖아.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여기선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도희는 수영안경을 갖다달라며 참아보겠다고 한다.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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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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