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SBS ‘K팝스타4’에서의 심사평에 대한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아 양 음악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는 건 좋은데 이론적으로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나와 변호 좀 할게요”라며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냠냠냠’ 대위법에 대해서는 “왼손 멜로디와 오른손 멜로디 사이에 대위법이 사용된 것이 아니고 마지막 후렴에서 노래 멜로디와 피아노 멜로디 사이에 사용된 겁니다. 왼손 멜로디와 오른손 멜로디 악보만 그려놓고 대위법이 안 보인다고 하시면 안되고 노래 멜로디 악보까지 그려놓고 보시면 대위법이 보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냠냠냠’ 화성학에 대해서는 “2-5-1 진행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제가 가장 많이 썼을 것 같습니다. ‘냠냠냠’의 화성이 놀라웠던 이유는 이 뻔한 기본진행을 대중음악 테두리 안에서는 보기 힘든 수준으로 계속 멋지게 변형 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생일축하노래를 멋지게 변형시켜 연주했는데 그 기본 진행이 생일축하노래니 놀라울 게 없다는 얘기는 말이 안되겠죠”라며 자신이 감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이진아의 ‘냠냠냠’에 대한 박진영의 심사평에 대해 혹평을 한 바 있다. 이에 박진영이 구체적인 해명에 나선 것.
한편 이진아는 지난 15일 방송된 ‘K팝스타4’를 통해 자작곡 ‘냠냠냠’을 공개,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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