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 신선한 음악 예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18일 방송되는 국내 최초 미스터리 음악쇼 MBC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모든 출연자들은 가면을 쓰고 정체를 감춘 채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야 하며, 경연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듀엣곡 대결, 2라운드와 3라운드는 솔로곡 대결이 펼쳐진다. 판정단들은 출연자들의 노래를 들은 후 승자와 탈락자를 가리며, 탈락자는 그 자리에서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한다.

MC를 맡은 김성주, 김구라와 소이현을 필두로 터보 김정남, 지상렬, 제국의 아이들 광희, 걸스데이 유라, B1A4 산들, 신봉선, 유상무, 황석정, 김형석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 외에 심사에 참여한 청중 88명까지 총 99명의 판정단이 출연자들의 노래를 평가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MC로서 탄탄한 내공을 쌓은 김성주를 비롯해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등장한다는 점은 음악 예능으로서 신선하면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계급장을 떼고 오직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새 바람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복면가왕'은 이날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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