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38)가 아스날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앙리를 위해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앙리는 1994년 AS모나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아스날로 이적,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나 득점왕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뉴욕 레드불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후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러는 지도자를 꿈꾸는 앙리를 위해 아스날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일할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장래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으로서 아스날을 이끌 재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앙리는 유소년 아카데미의 연령별 선수들을 상대로 지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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