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GK, "'다이빙 논란' 루니가 나에게 사과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18 20: 11

"루니가 나에게 사과했다".
웨인 루니가 다이빙을 시인했다. 프레스톤의 골키퍼 프레스턴의 토르스텐 스턱맨이 루니에게 사과를 들었다고 밝혔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톤에서 열린 2014-2015 FA컵 5라운드(16강) 프레스톤과 원정경기서 안데르 에레라와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맨유는 아스날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웨인 루니는 맨유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2-1로 앞서던 맨유는 후반 43분 루니가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해 승리를 따냈다.
다이빙 논란이 생길 수 있던 상황.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루니에 대해 옹호발언을 했다. 하지만 스턱맨은 자신이 루니에게 사과를 들었다고 밝혔다.
스턱맨은 18일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루니는 나에게 '미안하다. 페널티킥을 얻는 것은 내 기회였다. 나는 그것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분명 나는 그렇게 들었다"고 밝혔다.
물론 루니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스턱맨은 자신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루니가 페널티킥을 얻는데 다이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턱맥은 "분명하게 말하지만 당시 상황은 페널티킥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전혀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BBC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