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에게 신혼 후 2년 뒤에 민낯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박탐희, 심이영, 장영란, 정경미가 출연해 육아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장영란은 "남편이 나의 민낯을 알게된 건 거의 결혼 후 2~3년이 지나서다. 남편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계속 아이라인을 그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민낯을 사수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아이라인을 놔뒀었다"며 "이후 어느날 남편이 내 아이라인을 직접 지우더라"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내가 화장실 다녀온 뒤에는 남편을 못들어가게 한다. 똥 누러 간다고도 안하고 꽃 따러 간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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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