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금지약물 사용에 공무집행방해, 필드 밖에서 일로 더 시끄럽게 보냈던 내야수 에버스 카브레라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카브레라가 볼티모어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카브레라가 신체검사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연봉은 240만 달러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논텐더 통보를 받아 FA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6년 경력 동안 올스타에 선정(2013년)되고 도루 1위(2012년) 타이틀을 갖고 있는 카브레라지만 아직도 법죄혐의로 인해 법원의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지난 해 9월지난 마리화나를 핀 상태에서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를 운전하다 검문에 불응하고 체포하려는 경찰관에 저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마리화나가 발견 돼 불법 소지혐의도 추가 됐다. 이미 이런 범죄로 기소가 돼 있고 재판 결과에 따라 교도소에 갈 가능성이 여전이 남아 있다.
앞서 2013년에는 금지약물 사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도 달고 살았다. 햄스트링이 문제였다. 결국 시즌 후반 45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90경기에서 .232/.272/.300/.572의 기록을 남겼다. 도루는 18개로 줄었다. 그래도 유격수로서 수비는 괜찮은 성적이다. .967의 수비율을 보였고 디펜스 WAR는 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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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 카브레라/샌디에이로 파드리스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