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로 PK 동점골' 포르투, 바젤과 1-1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19 06: 55

포르투와 바젤이 16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포르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젤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로를 넘어서야 8강 문터을 밟을 수 있는 만큼 베스트11을 가동했지만 오는 3월 11일 열리는 2차전에서 승자가 결정되게 됐다.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쪽은 바젤이었다. 바젤은 전반 11분 파비안 프레이의 패스를 받은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포르투의 골망을 가르며 0-1을 만들었다.

그러나 안방에서 선제골까지 터뜨린 바젤은 분위기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24분 선제골의 주인공 곤살레스가 부상으로 다비데 칼라와 교체된 것. 이후 포르투는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바젤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포르투는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바젤의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5분과 12분, 마이콘과 테요가 연달아 시도한 슈팅이 토마스 바츨릭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으나 후반 33분 포르투에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수비수 월터 사무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다닐로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골차 리드를 지켜가던 바젤은 통한의 페널티킥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고 포르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