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하는 법, 남녀 손 위치가 달라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2.19 07: 50

세배하는법
[OSEN=이슈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웃어른들께 절을 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비는 세배를 하는 날이다. 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세배에도 법도가 있다.
여자와 남자의 세배하는 법은 손의 방향과 먼저 구부리는 발 등 조금씩 차이가 있다.

먼저 여자의 세배하는 법은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린 뒤, 손과 팔꿈치를 어깨 높이까지 수평으로 올려 고개를 숙인다. 시선은 양 손 사이로 바닥을 향하게 한다.
이후 다리는 왼발을 먼저 구부린 뒤 오른발을 구부리고, 왼발을 위에 오도록 한 후 발을 포개 엉덩이를 붙여 앉는다. 손모양은 수평을 유지한채로 윗몸을 앞으로 반쯤 구부려 절하고, 앉은 반대 순서로 일어서면 된다.
남자는 여자와 손발의 위치가 다르다. 남자의 경우 손은 왼손을 오른손 위에 포갠 뒤, 팔꿈치와 손을 배 부근에 수평으로 올린다.
그리고 허리를 굽혀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에는 왼발을 먼저 구부리고 오른발 마저 구부려, 오른발이 왼발 위에 가도록 포개 앉는다. 엉덩이는 발에 붙이고 앉는다.
다음으로 손과 양 팔꿈치가 바닥에 닿으면, 얼굴을 손에 맞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펴 절하면 된다. 이후에는 절한 반대 방법으로 일어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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