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연휴를 맞아 순위가 떨어지긴 커녕 '쎄시봉'까지 제치면서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켜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전국 441개 스크린에서 7만7,77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48만1,03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이 영화가 두달이 넘도록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 지난 5일 개봉한 '쎄시봉'은 18일 444개 스크린에서 6만2,86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2만5,670명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2'와 함께 이번 연휴 투톱으로 꼽히던 '쎄시봉'을 제친건 '쎄시봉' 개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시장'은 이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아바타'를 넘보게 됐다. 연휴 첫날 7만여명을 동원한 기세를 유지하면 이번 연휴 기간에 '아바타'를 제칠 수 있게 된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총 1362만4,328명의 기록을 갖고 있는 상태. '국제시장'이 14만명만 더 추가하면 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조선명탐정2', 2위는 '킹스맨', 3위는 '이미테이션 게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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