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설 특집으로 선보인 영화 '끝까지 간다'가 SBS '하이드 지킬 나'와 MBC '라디오스타', SBS '썸남썸녀' 등을 제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10시에 방송된 '끝까지 간다'는 전국 시청률 8.8%를 기록, '하이드 지킬 나'의 4.7%를 크게 앞섰다. 1위 '킬미 힐미'의 10.3%에 오히려 가까운 수치.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압도했다. 오후 11시에 방송된 SBS '썸남썸녀'는 3.6%, '라디오스타'는 5.6%에 그쳤다.

'끝까지 간다'는 지난해 5월 개봉해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KBS에서는 욕설과 잔인한 장면 등을 걸러내 선보였다. 이선균,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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