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절에는 노래 경연이 통하나. 복면을 쓴 ‘나는 가수다’라고 여겨졌던 ‘복면가왕’이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9.8%를 기록,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6.8%), SBS ‘불타는 청춘’(6.9%) 등을 제쳤다.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른 후 탈락하는 가수만 복면을 벗는 구성. 이날 경연 중 1위는 EXID 솔지가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래 경연이라는 다소 식상하지만 시선을 끄는 구성으로 안방극장 시청률 사냥에 성공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