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빅클럽이지만 우리는 안방에서 강하기 때문에 또 이길 수 있다."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스완지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서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치른다.
기성용에게 맨유는 기분 좋은 상대다. 올 시즌 EPL 개막전서 선제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에 승리를 안긴 골이자 올 시즌 EPL 포문을 연 의미 있는 골이었다.

기성용은 맨유와 리턴매치를 앞두고 18일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맨유를 물리친 것은 우리에게 특별한 승리였고, 골 또한 나에게 특별했다"고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개막전 승리는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 모두가 맨유가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면서 "맨유는 빅클럽이지만 우린 안방에서 강하기 때문에 또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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