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복면가왕' 이어 오늘 '아육대' MBC 또 통하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2.19 10: 35

지난 18일 '복면가왕'으로 설연휴 첫 예능 1위를 차지한 MBC가 19일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로 정상을 지켜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나는 가수다'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은 상태.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9.8%를 기록,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6.8%), SBS ‘불타는 청춘’(6.9%) 등을 제쳤다.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른 후 탈락하는 가수만 복면을 벗는 구성. 이날 경연 중 1위는 EXID 솔지가 차지했다. 

19일 '아육대'에서도 아이돌의 활약이 이어질 예정. 매번 큰 화제를 모아온 풋살 경기에는 샤이니 민호,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B1A4 바로, 비투비 이민혁, 노지훈 등 축구 마니아 남자 아이돌스타가 총 출동했다.
‘아육대’ 시청률 효자 종목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아육대 풋살 경기에는 아이돌 풋살 스타 주요 멤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샤이니 민호, 비스트 윤두준,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대국남아 가람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았다.
 
먼저 축구 선수 출신 아이돌로서 화려한 볼 플레이와 완벽한 팀워크 플레이를 선보이는 윤두준은 지난 대회 빼앗긴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팀 멤버 구성을 보강했으며, 지난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민호는 사전 연습까지 진행하며 풋살 경기를 준비했다.
뉴페이스 아이돌들의 출전도 눈에 뛴다. 연예인 축구단 소속 에디킴, 브라질 축구 유학파 유니크(UNIQUE) 승연, 학창시절 축구선수 출신 헤일로 윤동, 아마추어 청소년 풋살 대회 우승 경력의 NOM 용기 등 실력파 신인들도 대거 포진해 있어 경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농구 경기도 눈길을 끈다. JYP사단이 이끄는 강남 레이커스 팀은 중학교 농구 선수 출신 2AM의 정진운을 필두로, 홍콩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활약했던 갓세븐의 잭슨, 노을 전우성, 히스토리의 나도균까지 선수 출신부터 평소 우월한 농구실력을 가지고 있는 농구 마니아들이 모였다.
 
마니큰 조던 팀은 군복무 중 농구 대표였던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주축이 돼 EXO 타오, 인피니트 엘, 성종, 운동돌 비투비 민혁과 육성재, 그리고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수차례 휩쓴 마이네임 인수까지 함께해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중학교 시절 부산에서 농구로 2위까지 했던 씨엔블루 정용화가 중심이 된 슛하고 불스 팀은 이정신, 강민혁 그리고 빅스 레오, 홍빈 등이 함께 경기를 이끌었으며, 설렘 덩크는 미스터미스터 창재, 유니크 문한 등 선수출신 신인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참여, 개인 트레이닝까지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방송은 19~20일 양일간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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