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유먼, 니혼햄 상대로 2이닝 1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19 13: 56

한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6)이 첫 실전 투구를 가졌다. 
유먼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6일 첫 라이브 투구에 이어 이날 투구도 나쁘지 않았다. 순조롭게 시즌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유먼은 1회 니시카와 하루카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다나카 겐스케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충분히 뜬공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지만 좌익수 오준혁과 중견수 노수광이 충돌을 하는 바람에 2루타가 되어버렸다.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안타 처리. 

이어 유먼은 브랜든 레이어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4번타자 나카타 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사이 다나카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 허용. 하지만 유먼은 제레미 허미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았다. 
2회 유먼은 선두타자 곤도 겐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다니구치 유우야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서 오카를 3루 땅볼, 나카지마 타쿠야를 3구 루킹 삼진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수는 33개로 스트라이크 21개. 
실책성 플레이로 1실점했지만 니혼햄 1군 베스트 타선을 상대로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성공적인 첫 단추를 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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