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습경기 4연패…요코하마에 역전패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2.19 16: 13

KIA 타이거즈가 오키나와 연습경기 4연패 째를 당했다.
KIA는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KIA는 이번 연습경기 4경기에서 모두 졌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1회 선공을 한 가운데 김원섭과 신종길의 연속볼넷, 그리고 브렛 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1회말 선두타자 필립 험버가 선두타자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갑자기 교체되는 불운이 있었다. 곧바로 등판한 신인 이준영은 희생번트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2회 강한울의 내야땅볼과 김주찬-김원섭-신종길의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이어 4회에는 김주찬이 솔로포를 날리며 연습경기 첫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4회 교체된 투수 신창호가 솔로포를 허용한데 이어 5회에는 동점 스리런 홈런까지 맞았다. KIA는 7회 2실점, 8회 1실점까지 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KIA 두 번째 투수 이준영은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부상으로 교체됐던 험버는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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