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뺑소니범 잡은 인호진·매니저, 경찰 표창장 받는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19 20: 20

뺑소니범을 현장에서 잡은 스윗소로우 매니저와 멤버 인호진이 경찰 표창장을 받는다.
M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는 19일 방송에서 이날 오전 뺑소니범을 잡은 이들의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인호진은 인터뷰에서 “(사고를 보고) 빨리 쫓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매니저가 차 범퍼가 깨진 것을 봤다고 하길래 바로 막아서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데스크’는 경찰이 인호진과 매니저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인호진과 매니저 김성현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뺑소니범을 잡았다. MBC ‘나는 가수다’ 녹화가 끝난 후 녹음실로 가는 길에 교통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차량을 발견한 후 범인을 잡은 것.
김 씨와 인호진은 서초경찰서 앞에서 성모병원 사거리까지 짧지 않은 추격을 펼치는 동안, 옆자리에 타고 있던 멤버 인호진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김성현 씨는 이날 오전 OSEN에 "차량을 쫓아가 앞을 막고, 가해자를 끌어서 내리게 했다. 명절 연휴라 차가 많이 없어서 도망가기 쉬웠을텐데 그래서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두명의 보행자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상태. 횡단보도 쪽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가 피해자들을 도와줬다는 전언이다. 김 씨는 "진술하다가 전해들었는데,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더라"고 안심했다.
스윗소로우는 이날 '스물' OST 녹음을 모두 마치지 못해 오는 21일 녹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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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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