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박서준이 서로 으르릉거리며 폭소를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의 리온(박서준)이 도현(지성)에게 집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은 리진(황정음)과 이야기하다 자신의 어머니 사진이 불탄 조각으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한다.
그때 리온이 나타나 "내가 승진가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려고 했는데, 리진에게 들켜 포기했다. 그래서 자료를 태웠던 거다"고 말한다.

이에 도현은 "단지 그 이유 뿐이냐"고 꼬치꼬치 캐묻고, 리온은 "그 이유때문이다"고 우긴다. 도현은 리온을 따라 다니며 계속 똑같은 질문을 하고, 그때 리온의 아버지가 나타나 두 사람의 귀를 잡고 "손님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서 놀고 있냐"고 심각한 상황을 코미디로 만들었다.
이후 펜션일을 도우면서도 도현은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하고, 리온이 "지겹다. 그만하라"고 소리칠 무렵, 또 아버지가 나타나 "둘이 멜로 찍냐"며 훼방을 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술을 한잔 한다. 리진은 술에 취하고, 리온과 도현은 서로 리진을 눕히겠다고 티격태격했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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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