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납치사건 전말..현빈, 성준 버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19 22: 37

‘하이드 지킬, 나’의 중요한 이야기인 납치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0회는 구서진(현빈 분)에게 억하심정을 가진 윤태주(성준 분)가 서진을 놀이공원 귀신의 집으로 유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주는 어린시절 서진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이수현이다.
서진은 현재 다른 인격인 로빈인 상태. 이를 모르는 태주는 서진을 어린시절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귀신의 집으로 끌고왔다. 서진이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은 장하나(한지민 분)가 알게 됐다. 하나는 서진을 구하기 위해 귀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태주의 전화를 받고 움직이는 서진의 뒤를 쫓았다. 수현은 서진이 그토록 찾고자 하는 강박사(신은정 분)를 볼모로 협박을 했다.

서진이 온 곳은 어린 시절 태주와 서진이 유괴된 창고였다. 서진은 태주를 남겨두고 혼자 빠져나왔고, 그 죄책감에 사람을 구하는 인격인 로빈을 만들었다. 유괴와 태주는 이중 인격인 서진의 시작이었다. 경찰이 서진을 구하기 위해 뒤쫓고 있는 가운데, 서진은 태주로 인해 위험에 빠졌다. 태주는 약물을 사용해 서진이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태주는 쓰러진 서진을 창고에 가두고 유유히 빠져나왔다.
정신을 차린 후 로빈의 인격은 사라졌다. 서진은 크게 당황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태주에게 납치됐다. 태주는 CCTV로 서진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태주는 서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태주는 “네 기억 속에 있는 진실을 꺼내보겠다”라고 악랄하게 굴었다. 서진은 영문을 몰랐다. 그 순간 하나가 나타났다. 하나는 묶여있는 서진에게 경찰이 올 것이라고 안심을 시켰다. 하지만 그 순간 창고 문이 잠겼다. 서진은 또 다시 위기에 놓였다.
태주가 이런 복수를 하는 이유는 있었다. 어린 시절 납치됐을 당시 서진은 태주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태주는 범인이 쫓아오는 바람에 탈출하지 못했다. 태주는 서진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기억을 잃었던 서진은 수십년이 지난 후 태주가 벌인 납치로 인해 예전의 유괴 당시의 괴로움을 다시 느끼게 됐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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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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