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다도 선제골' 토트넘, 안방서 피오렌티나와 1-1...UEL 16강 빨간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0 06: 56

토트넘이 안방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대회 32강 1차전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위해 오는 27일 원정에서 펼쳐지는 32강 2차전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로베르토 솔다도를 필두로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앤드로스 타운센드 등이 선발 출격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 케인은 벤치에서 교체 출격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피오렌티나는 마리오 고메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임대된 모하메드 살라가 토트넘의 골문을 조준했다. 다비드 피사로와 호아킨 산체스도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의 출발은 산뜻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파울리뉴의 코너킥을 솔다도가 오른발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피오렌티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호세 마리아 바산타가 스테판 사비치의 도움을 왼발 동점골로 매조지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놓치 않았다. 솔다도, 파울리뉴, 샤들리 등을 앞세워 피오렌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중반엔 케인과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지만 결국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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