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해트트릭' 루카쿠에 "완벽한 스트라이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0 07: 17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로멜루 루카쿠(22, 벨기에)에게 "완벽한 공격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에버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영 보이스(스위스)에 4-1로 대역전승했다.
에버튼은 원정서 3골 차 대승을 거두며 오는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32강 2차전서 0-3으로 패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벨기에 신성' 루카쿠였다. 0-1로 뒤져있던 전반 24분부터 후반 13분까지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헤딩 동점골로 넣은 루카쿠는 전반 39분 오른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뒤 후반 13분 왼발로 쐐기골을 넣으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나는 항상 루카쿠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면서 "루카쿠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라며 극찬을 보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어 "우리가 영 보이스전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지난 시즌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면서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유로파리그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기대감을 잔뜩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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