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잘나가는 나폴리(이탈리아)다. 국내리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도 좋은 결과를 챙겼다.
나폴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2강 트라브존스포르(터키)와 1차전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하지 않는 이상 16강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폴리를 트라브존스포르가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나폴리는 2014년 12월부터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10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며 세리에 A 2위 자리도 가시권에 들어온 강팀으로, 원정경기임에도 슈팅횟수와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전반 6분 만에 엔리케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나폴리는 전반 20분에는 주포 곤살로 이과인이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27분에는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골키퍼 하칸 아리칸의 선방 7개 때문에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나폴리는 후반 47분 두반 사파타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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