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설날 예능 시청률 쌍두마차...8.5% 기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2.20 07: 47

MBC 명절 예능 ‘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높은 시청률로 여전한 인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 방송 이후 벌써 10회째를 맞았다.
닐슨 집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54분부터 2시간여 방송된 '아육대'는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 KBS 1TV 설특집 '오래된 청춘 2부' 9.5%에 이어 설 특집 프로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번 설날에는 김성주·전현무·김정근·슈퍼주니어 이특·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진행을 맡았다. 엑소·슈퍼주니어·비스트·인피니트·씨스타·카라·B1A4·샤이니·에이핑크·걸스데이 등 200여명이 출연했다.
1부에서 금메달의 주인공까지 공개된 종목은 단 2가지. 여자 높이뛰기는 ‘레전드’인 루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비투비 민혁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풋살은 민호가 속한 FC청담이 비스트 윤두준이 속한 골대스리가를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호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아육대’는 기존 종목인 육상, 풋살, 양궁에 새롭게 농구를 추가했다. 특히 각 종목 우승자인 ‘레전드’들이 함께 했다. 달리기 조권, 양궁과 달리기 보라, 허들 김동준, 높이뛰기 루나가 합류해 신흥 ‘육상돌’과 경쟁을 벌였다. 그동안 ‘레전드’들은 신흥 스타 탄생을 위해 ‘아육대’ 출전을 자제한 바 있다.
이날 여자 60m 달리기는 카라 구하라, 달샤벳 가은, 밍스 수아, 타이티 지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기록 보유자 조권, 비투비 민혁, B1A4 바로, 제국의 아이들 동준이 남자 60m 달리기 결승에 올라섰다. 특히 첫 출전인 구하라는 숨막히는 빠르기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60m 달리기 결승전 역시 2부에서 방송된다.
한편 ‘아육대’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이번 대회의 최종 성적표를 알 수 있는 2부가 방송된다.
mcgwire@osen.co.kr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