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셀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2강 인터 밀란과 1차전 홈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셀틱은 패배하지 않은 만큼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최근 국내 대회에서 8연승을 달리던 셀틱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호 인터 밀란을 만나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슈팅 수 14-16, 점유율 49-51을 기록하며 안방에서 만큼은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만큼 경기는 치열했다. 셀틱은 전반 4분 세르단 샤키리, 전반 13분 호드리고 팔라시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4분 스튜어트 암스트롱의 득점포에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분 뒤 우고 캄파냐로가 자책골을 넣는 덕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치열한 승부는 계속됐다. 인터 밀란이 전반 45분 팔라시오의 득점포에 다시 앞서갔다. 셀틱은 다시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추격전이 계속됐다. 인터 밀란은 승리에 쐐기를 박으려고 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자존심을 지키려는 셀틱은 인터 밀란의 시도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8분 욘 귀데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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