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獨무대 맞지 않는 임모빌레 영입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0 10: 21

리버풀이 치로 임모빌레(25, 도르트문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수로 임모빌레를 고려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리버풀 감독 브렌단 로저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모빌레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킨 리버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대체자로 영입했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리버풀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채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파비오 보리니와 리키 램버트도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임모빌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게 됐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모빌레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임모빌레를 영입하면서 실패했다.
하지만 1시즌이 되지 않았음에도 리버풀은 임모빌레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 임모빌레가 도르트문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선발과 주전을 오가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830분밖에 뛰지 못하고 3골을 넣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임모빌레에게 '실패한 공격수'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도 애매하다. 임모빌레가 분데스리가가 아닌 무대에서는 여전히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임모빌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서 4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