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1편 흥행 따라잡나..닮은꼴 흥행 추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2.20 10: 25

영화 '조선명탐정2'이 2011년 478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인 전편의 성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명탐정2'는 설 연휴에 돌입하면서 흥행에 탄력이 붙은 상황. '킹스맨'에게 내줬던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2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전편과 동일하게 설 연휴 일주일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전편의 흥행 추이와 거의 동일하게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전편은 개봉8일째 설날인 2011년 2월3일 33만명을 동원해 161만명을 기록하고 개봉 9일째인 4일 42만명을 추가해 누적 204만명을 기록했었다.

'조선명탐정2'는 개봉 9일째이자 설날인 지난 19일 43만명을 동원해 누적 194만명을 기록 중. 개봉 첫주 화력은 조금 모자란 듯했으나 연휴에 접어들어 크게 따라잡는 분위기다.
앞으로 이 기세를 당분간 유지해야 1편의 기록인 478만명을 깰 수 있을 전망. 가장 큰 라이벌은 '킹스맨'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연휴 동안 뜨거운 화제 몰이에 성공하며 2위를 기록 중인 이 작품은 연휴 직전 '조선명탐정2'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저력을 갖고 있어 방심하기 어렵다. 연휴가 끝나고 성인관객이 더 늘면, '킹스맨'이 재역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등 두 사건을 동시에 해결에 나선 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1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연희가 히사코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