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결승 같은 재대결, 정승환 구사일생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20 10: 37

정승환, 그레이스신, 릴리M 등 막강 기대주들이 재대결을 벌인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는 지난 15일 배틀 오디션 결과 세 사람이 2위에 머물며 재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 2위 재대결은 배틀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직접 선곡한 노래로 짧은 시간 준비를 마쳐야 하는 상황. 심지어 박진영은 3조 순위 발표 당시 “릴리M이 재대결에서 부를 노래가 있어요?”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락의 갈림길에 선 참가자들이 어떤 숨겨진 비밀병기를 내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휘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4조 대결에서 2위에 그쳤던 ‘지존’(장미지, 존추)팀이 2위 재대결 무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동안 ‘지존’팀은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최강 혼성 듀엣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배틀 오디션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다’라는 혹평을 들으며 2위로 톱10 진출이 보류됐던 터. 재대결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 기쁨의 눈물일 지, 아쉬움의 눈물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조 2위를 차지해 재대결을 펼쳐야하는 참가자는 정승환-그레이스신-릴리M-삼남매-지존, 5개 팀이다. 5조에서는 이진아와 에스더김이 경연을 벌였고 에이다웡의 순서가 남아있는 상태. 이진아는 자작곡 ‘냠냠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아직 에이다웡의 무대가 다 펼쳐지지 않은 데다, 에스더김까지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터라 이진아가 조 1위로 톱10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조 2위로 재대결에 나서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 모두 자신들이 캐스팅하고 멘토링했던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당락의 기로에 선 참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련한 무대이다보니, 심사위원들도 더욱 긴장하며 재대결 무대를 지켜봤고,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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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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