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세 자매 10년 감금한 엄마 '체포'...이게 가능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0 17: 38

스웨덴에서 한 여성이 세 딸을 10년간 감금해온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한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에서 한 여성이 집을 탈출해 이웃들에게 '경찰에 연락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자신의 자매 두 명과 함께 경찰로 인도됐다.
이들은 "10년간 아파트에 감금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나이는 32살, 24살, 23살이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59세로 지난 18일 오후 체포됐다.

이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사람은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나에게 딸들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아이들의 자유를 뺏고 몇년이나 방에 가뒀다"며 "나는 딸을 17년 동안 찾아헤맸다"고 말했다.
스웨덴 경찰은 용의자인 어머니와 피해자인 딸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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