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그쇼, 올해 '최고의 개' 주인공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0 17: 41

올해 세계 최고의 개는 누구일까.
뉴욕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16일 최근 미국 뉴욕서 전 세계 개들의 색다른 경합이 열려 이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애견 박람회인 웨스트민스터커널클럽(WKC)은 올해 139회째를 맞는 대규모 도그쇼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개국에서 온 개 2700마리가 모여 미를 뽐냈다.

이 대회는 개의 종 및 몸집 크기로 조를 나뉜다. 올해에는 골든 리트리버 58마리가 가장 큰 견종 조에 속해 경합을 펼쳤다. 또 래브라 56마리, 프렌치불독 41마리,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38마리 등 다양한 견종이 참가했다.
총 192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전문 심사위원 32명이 털 색깔이나 치아 수 등을 기준으로 세계애견연맹(FCI)에서 정한 견종별 표준에 얼마나 가까운지와 체형, 걸음걸이,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해 최고의 개를 선정한다.
대회에 참가한 개들은 털을 염색하거나 특이한 형태로 꾸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엔 오바마 대통령의 애완견으로 유명한 포르투갈 워터도그 종 '마티스'가 최고의 개가 됐다. 우승견에게는 트로피와 주요 언론 순회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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