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틴슨 4실점' KIA, 라쿠텐에 1-5 패배 '5연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20 15: 46

KIA가 연습경기 5연패에 빠졌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경기에 1-5로 패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치러진 일본팀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승리없이 전패를 하고 있다. 
1회초 시작부터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조시 스틴슨이 후쿠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마키타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라쿠텐 외국인 4번 가비 산체스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기선제압 당했다. 

반면 KIA는 1회말 반격에서 1번 김주찬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최용규의 2루 땅볼과 브렛 필의 삼진, 나지완의 우익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틴슨은 2회에도 1사 후 후쿠다에게 우측 2루타를 맞은 뒤 3루 도루를 내줬다. 이어 마키타에게 우전 안타 적시타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첫 실전경기 투구에서 2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 패전. 
KIA는 4회 2사 후 나가이를 상대로 이종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차일목이 우측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첫 득점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은 없었다. 김주찬·최용규·김다원·이인행·김원섭 등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KIA는 스틴슨이 내려간 이후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좌완 임준섭이 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있는 투구를 했다. 이어 홍건희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최현정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영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22일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한화를 상대로 국내 팀과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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