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3연패 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20 16: 53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젊은 타자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LG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박지규(2루수)-문선재(좌익수)-최승준(1루수)-정의윤(우익수)-김재성(지명타자)-유강남(포수)-황목치승(유격수)-백창수(3루수)의 선발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마운드에선 유경국이 선발 등판했고, 신동훈 임정우 윤지웅 최동환이 이어 던졌다. 유경국은 3이닝 4실점, 신동훈은 2이닝 무실점, 임정우는 1이닝 3실점(2자책), 윤지웅 최동환이 1이닝 무실점, 김지용은 1이닝 1실점했다.
타선에선 김용의 문선재 김재성이 멀티히트를 쳤다. 정의윤과 김재성, 그리고 채은성은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애리조나에서 열린 NC와 두 번의 연습경기를 포함, 연습경기 전적 0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실점한 젊은 투수들을 향해 아쉬움을 전했다. 양 감독은 “투수들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동훈이는 이전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는 괜찮다. 3연패는 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날린 김재성을 두고는 “어리지만 방망이 하나는 정말 괜찮아서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아직 포수 쪽은 좀 부족해도 적어도 타석에선 막 돌리는 느낌이 아니다. 자세도 좋다”고 기대했다.
LG는 21일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야쿠르트를 상대로 4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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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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