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33승 15패를 기록, 2위 동부(34승 14패)에 1.5경기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오를 준비를 마쳤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5연패 탈출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 그러나 연패 덕분에 많은 것을 공부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반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수비를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의 장점을 보여줬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공격도 75점은 넘었어야 했다. 수비에서 안정감에 비해 공격이 흔들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결과 얻었다"고 전했다.
SK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코트니 심스에 대해서는 "심스도 우리팀에 맞게 이용해야 한다. 공격 빈도를 높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해서는 안된다. 포워드들을 이용하면서 심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빅포워드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외곽 수비까지 맡아야 한다. 박자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부족했다. 박상와 박승리를 잘 이용해야 한다. 빅포워드를 통해서 기회를 만들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 감독은 "PO 대비까지 생각한 경기였다. 승리가 우선이었지만 선수들의 생각도 중요했다. 오늘 경기도 잘 이어가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면서 "1위로 올라가는 것은 아직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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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