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쐐기포' 롯데, 요미우리에 10-5 승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0 18: 37

롯데 자이언츠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연습경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0일 미야자키 선마린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아두치가 빠른 발을 이용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만든 뒤 정훈의 볼넷,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박종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실책을 합쳐 1회에만 4점을 올렸다.

3회에도 롯데는 손아섭의 볼넷, 박종윤의 좌익선상 적시 3루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이어간 뒤 하준호,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 아두치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했다.
요미우리는 5회 타테오카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요시카와, 인젠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가 7회 아두치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박종윤의 8회 솔로포로 달아났다.
선발투수로 나온 홍성민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실점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4회까지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홍성민은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수훈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경기 MVP는 박종윤이 뽑혔다. 박종윤은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8회에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두치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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