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이 이끄는 강남 레이커스팀이 아이돌 첫 농구 경기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20일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대회' 2부 농구 결승에서 19대 17으로 강인이 이끄는 마니큰 조던 팀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초반 주도권은 마니큰 조던 팀이 잡았다. 마이네임의 인수가 여기 저기 활약하면서 뛰어다녔고, 점수도 4 대2로 앞서나갔다. 강인, 소룡 등 많은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는 가운데, 정진운도 밀리진 않았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 이어 득점까지 성공하며 역전을 끌어냈다.

그는 고급기술까지 쓴다는 평가를 받으며 활약한데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자신의 팀 12점 득점 중 11점이 그의 몫.
엑소의 타오도 활약이 빛났다. 그는 3점슛에 가까운 슛도 한번에 성공시키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유투 성공률 100%의 인수 역시 여러 득점에 성공해 마니큰 조던팀을 따라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인수는 동점골이 실패하자 상대팀의 공을 빼앗아와 다시 공격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국 동점슛과 역전은 인수의 몫이었다. 1분 남았는데 점수차는 1점. 결국 잭슨의 속공으로 다시 강남 레이커스 팀이 18대 15로 앞선 상황. 그러나 마니큰 조던이 경기종료 5초를 남겨두고 3개의 자유투를 얻으면서 경기는 더 뜨거워졌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