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폭발적인 입담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토크쇼를 선보였다.
20일 첫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가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폭발적인 입담으로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본 없이 이만큼 진행할 수 있는 MC, 한국에 몇 안된다" "제작진이 이런 방송 많이 당황할 거다. 대본대로 하고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독신 유지비결? 누군가에게 잘해 줄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등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을 제안한 사람이 손석기 사장님이다. 내게 국회이미지가 씌어진 게 그 분 때문이다. 예전에 '백분토론'에 섭외하셨는데, 나와서 토론을 어떻게 잘 하면 되나 이야기해달라 해놓고, 그때 주제가 '이명박 1년에 대한 평가'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게스트로 강풀과 최진기가 출연했고, 특히 최진기는 "남녀간의 연애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 출산율 등과 관련된 미래문제이므로 공적인 문제다.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등의 새로운 시각을 내놓기도 했다.
김제동은 "최진기씨 섭외 잘한 것 같다. 토크쇼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좋아했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로 청춘과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들과 함께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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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