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박정현 ‘오래전 그날’, 원곡자 위협하는 열창 ‘역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20 22: 22

가수 박정현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원곡자 못지않게 슬프도록 아름답게 소화했다.
박정현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에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무대를 꾸몄다. 그는 작사가 박주연의 도움을 받아 여자 시점으로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박정현은 ‘오래전 그날’의 여자 시점 노래를 담백하면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을 활용해 열창했다. 그는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며 무대에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나가수’에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러 원곡자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렸던 박정현은 이번에도 원곡 못지않게 좋은 노래 선물을 했다.

한편 가수들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나가수’는 이날 존경하는 뮤지션의 노래를 주제로 2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구성으로, 소찬휘·스윗소로우·양파·하동균·박정현·휘성·몽니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새 가수인 휘성과 몽니가 합류했다. 1, 2차 경연 점수 합계로 탈락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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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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