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몽니가 첫 무대부터 힘이 넘치며 밴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몽니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에서 고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을 불렀다.
이들은 ‘사랑사랑사랑’을 힘이 넘치는 록버전으로 재해석했다. 몽니의 듣기만 해도 시원시원한 가창과 묵직한 록사운드는 흥겨움을 자아냈다. 보컬 김신의는 무대를 이리저리 휘어잡으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이날 무대가 ‘나가수’ 데뷔전이었는데 놀라운 흡인력을 보여주며 향후 ‘나가수’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수들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나가수’는 이날 존경하는 뮤지션의 노래를 주제로 2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구성으로, 소찬휘·스윗소로우·양파·하동균·박정현·휘성·몽니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새 가수인 휘성과 몽니가 합류했다. 1, 2차 경연 점수 합계로 탈락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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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