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이 빵 만들기에 성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5회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해물찜 도전 등 한끼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날 나영석PD가 주문한 점심식사는 프렌치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였다. 못 쓰는 아궁이의 윗 부분을 솥으로 막아 오븐처럼 만들었고, 제작진으로부터 우유와 강력분 등을 받아 반죽을 만들었다. 이후 다진 레몬과 귤을 삶아 잼을 만들었다.

차승원은 또 놀라운 베이킹 실력을 보여줬다. 반죽부터 식빵틀까지 능수능란하게 진행했다. 남은 재료로는 손호준을 위한 달걀부침을 만드는 알뜰함도 보여줬다. 유해진은 빵틀 받침대를 만들고, 손호준은 열심히 맛 보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평소 요리에 있어 무덤덤하던 차승원이었지만 식빵 만들기만은 달랐다. 그는 "처음 만들어 보는 음식이라 나도 긴장된다"며 "어묵의 10배 정도 긴장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빵이 완성되자 환한 미소로 기쁨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나도 신기하더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정을 표현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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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