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윤세아, '흥세아-먹방세아-버럭세아' 캐릭터 대향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2.21 07: 15

이제까지의 여성 출연자와는 달랐다. 여성스럽게 여리여리할 줄만 알았던 윤세아는 남자 출연자들 못지 않은 적응력으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지난주에 이어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방송에서 남자 출연자들이 모두 실패한 카카오 따기 성공했던 윤세아. 그날 샘 오취리는 "세아 누나가 내 이상형이다. 가나에서라면 결혼했을 것이다"고 윤세아의 적극성에 호감을 표시했다.
20일 방송에서는 '흥세아'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는 사냥을 위한 뜰채를 만들던 중 음악을 틀었고, 곧 세아는 어깨를 들썩이며, 뻣뻣하게 일만 하는 호준까지 독려했다. 바로는 세아의 모습에 비트가 더 빠른 곡을 선곡했고, 세아는 일어나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호준은 "누나 그러다 시집 못 가면 어저냐"고 걱정했지만, 세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저녁에는 세아의 먹방이 이어졌다. 병만족은 3일만에 고대하던 야생닭 사냐에 성공했고, 저녁에 닭파티를 벌였다. 세아는 닭뼈를 하나 들고 이리 뜯고 저리 뜯고, 뼈까지 쪽쪽 빨며 '먹방여신'에 등극했다. 또한 병만이 닭의 모래주머니를 구워 혼자 시식을 시작하자, 다 먹을새라 뚫어져라 쳐다보며 급기야 '버럭'하는 모습까지 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윤세아는 '흥세아' '먹방세아' '버럭세아'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동안 여성시청자들이 여성스러움으로 남성 출연자들의 보호본능을 자아냈던 것에 비해 세아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정글여신' 같은 모습을 보였다. 프렌즈 특집 이후에도 정글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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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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